-
2021.08.21(토) 뮤지컬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후기공연/뮤지컬 2021. 8. 26. 23:42728x90반응형
2021년 8월 21일 토요일, 뮤지컬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를 보러 혜화역 1번출구로 향했습니다.
서경대학교 스콘1관은 혜화역 1번출구와 매우 인접해있어서 찾아가기 쉬웠습니다.맨 처음 시놉시스만 보고 노인을 도와주는 로봇, 그저 단순한 로봇과 노인의 이야기인가보다. 생각했지만 실제로 관람 후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된 공연이었습니다.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라는 이름도 너무 상큼한 이미지여서 정말 통통 튀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뮤지컬이라고만 생각했는데 , 귀여움과 감동 등등 많은 감정이 오갔던 이야기었어요.오늘의 캐슷
하루 종일 어두운 방구석에서 텔레비전만 보며 고독한 여생을 보내는 괴팍한 노인 엠마 역, 이영미 배우님
엄마가 준 편지 심부름을 위하여 마을 사람들의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르며 독거노인 엠마를 귀찮게 하는 버나드 역의 최호승 배우님
정부에서 무료로 배포된 사람의 외형과 똑같이 생긴 도우미 로봇역의 문성일 배우님
그리고 베일에 쌓인 여자 역의 정가희 배우님티켓팅을 하고 여기저기 포토존을 찍기 시작하였습니다.
스콘 1관은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개인적으로 음향과 시야도 좋은 것 같고, 비교적 쾌적하고 넓어서 선호하는 공연장인데, 이곳에서 공연을 감상할 수 있어서 너무 기대되었어요!포토존에 놓여진 물건 하나하나 아기자기하고 귀여워서 찍었는데, 공연을 보고나니 하나하나 의미가 새겨져있어 감동이었습니다.
미아가 그려놓은 치즈 그림, 엠마가 계속 쥐고 있던 큐브, 그리고 에드워드 멕퀸 소설책 등등
배우분들의 열연과 뮤지컬 넘버들이 너무 인상 깊었어요.
때론 고약하기도 하고, 귀엽고 사랑스럽기도 한 주인공들과 아름다운 분위기와 왈츠풍의 음악과 노래, 그리고 춤들이 어우러져 스토리의 깊은 감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초연과는 전혀 다른 스토리와 추가된 넘버들이 어우러져, 저는 개인적으로 재연으로 나온 이번 공연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이번주가 막공이라는 것이 너무나 아쉽고, 다음에도 또 공연이 올라왔으면 좋겠어요~
따뜻한 이야기로 감동을 주고 노래도 하나하나 너무 좋아서 요새 계속 찾아 듣곤 해요!
너무나 좋았던 이야기, 땡베리.
내용 특성상 자세한 이야기는 남길 수 없지만, 직접 꼭 봐야하는 뮤지컬 입니다![이 공연은 컬처블룸으로부터 초대권을 제공받아 공연을 관람하고 작성한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반응형'공연 > 뮤지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10.08(금) 뮤지컬 웨딩플레이어 후기 (2) 2021.10.12 2021.09.03(금) 뮤지컬 박열 후기 (0) 2021.09.06 2021.07.17(토) 뮤지컬 박열 후기 (0) 2021.07.19 2021.05.15(토) 뮤지컬 [창업] 후기 (1) 2021.05.19 2021.04.17(토) 뮤지컬 [문스토리] 후기 - 자둘 (1) 2021.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