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뮤지컬

뮤지컬 [비아 에어 메일] 후기

hanshoujuan 2024. 4. 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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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4일 오후 2시, 대학로 TOM (티오엠) 1관에서 뮤지컬 [비아 에어 메일] 을 보러 갔습니다.
생텍쥐페리의 소설 야간비행을 모티브로 한 세상에서 가장 낭만적인 우편비행사 파비앙의 이야기라고 해요!
꿈과 현실, 상실과 치유 사이를 비행하며 삶의 가치를 밝혀 나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로,
파비앙과 로즈, 리비에르와 메일보이, 이 4명의 인물들이 그린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었어요..!!
어둠을 밝히는 삶의 찬란함, 영원히 끝나지 않을 야간 비행을 가장 사랑하는 아내 로즈와 하고 싶었둔 파비앙.
그 꿈의 순간들을 그리며 만들어진 작품 [비아 에어 메일] 정말 따뜻한 이야기었습니다.

-시놉시스
“우린 각자의 조종간을 잡고 있는 거야. 당신은 연주하고, 나는 하늘을 날고… 항상 같은 순간에, 디어 마이 로즈.” 전쟁이 끝나고 항공 우편기들이 하늘의 항로를 개척하기 시작한 1920년대. 작곡가 로즈는 모두가 기대하는 신항로 개척 기념식을 위해 곡을 쓰고 있다. 그녀의 남편이자 우편 비행사인 파비앙은 긴급 문서를 받아 집을 나서고, 로즈는 늘 비상을 꿈꾸는 그의 뒷모습이 불안하다. 파비앙은 우편 국장 리비에르의 긴급한 부탁으로 다친 동료를 대신해, 낡은 피아노로 고군분투하는 로즈를 위해, 몰래 신항로 개척길에 오르게 되는데… 험준한 안데스산맥을 뚫고도 예상치 못한 변수로 인해 파비앙과 그의 우편기 피닉스는 강한 폭풍에 휘말린다. 연료도 떨어지고 기체도 손상된 채 모든 희망을 집어삼킨 깊은 어둠 속, 멀리서 반짝이는 작은 빛. 파비앙은 그 빛을 향해 편지를 쓰기 시작한다. 그의 편지는 과연 도착할 수 있을까? 파비앙과 로즈는 꿈꾸던 야간 비행을 함께 할 수 있을까?!


비행 중에 여러 절망 속에서도 자신의 책무를 다하는 4 명의 인물들을 통하여, 소멸하고 희생당하는 인물의 비애와, '야간비행' 이라는 불멸의 꿈이 가진 숭고함을 동시에 그리고 있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오늘의 캐스트
파비앙 역의 송원근 배우님
로즈 역의 강혜인 배우님
리비에르 역의 원종환 배우님
메일 보이 역의 김단이 배우님

하늘의 모험에 대한 열정으로 항공우편기를 모는 비행사 파비앙 역을 맡은 송원근 배우님. 
중간 중간 재치있는 애드립으로 관객들을 빵빵 터트려주시더라구요!!
넘버들도 시원시원하게 불러주시고 역시 믿고 보는 배우님이셨어요!!!

사랑스러운 파비앙의 아내 로즈역을 맡으신 강혜인 배우님.
파비앙과 함께 고민하며 자신의 곡을 완성해가는 작곡가의 역할을 맡으셨어요!
중간중간 파비앙과 꽁냥꽁냥하시는 모습과 파이를 열심히 만드시는 모습이 참 사랑스러운 배우님이셨어요!

파비앙의 둘도 없는 친구이자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항공우편국 우편국장인 리비에르 역을 맡으신 원종환 배우님!!
역시 노련한 연기와 중간 중간 재치있는 대사도 찰지시고 넘버도 시원시원하게 잘 부르고 마지막에 감동 포인트까지 꽉 잡고 있는 배우님이셨어요 !!

파비앙 뒤를 좇아 비행우편사를 꿈꾸는 메일보이 역을 맡으신 김단이 배우님!!!
쳐음부터 끝까지 또랑또랑한 음성과 씩씩한 행동으로 최강의 귀여움을 맡으시고 계셨어요!!
정말 감초같은 역할을 톡톡히 해내셔서 [비아 에어 메일]이라는 연극을 더 돋보이게 만들어주었습니다!

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항공 우편기들이 하늘의 항로를 개척하기 시작한 1920년대 시대적 배경으로, 비행사의 용기와 도전의 메세지를 강렬하게 표현한 작품이었어요
홀로 고독과 불안을 감내해야 하는 시련과 숭고한 희생까지 하며 이룬 그들의 결실을 다시한번 되새겨보게 된 작품이었습니다
따뜻하고 감동적인 작품 [비아 에어 메일] 너무 잘보았어요!

<초대권을 받아 관람하였고, 이 글은 주관적 견해로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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