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볼륨업] 두번째 후기

2023년 11월 24일 금요일, 서울숲 갤러리라포에 씨어터 1관으로 뮤지컬 [볼륨업]을 보러 갔습니다
저번에는 가족들과 함께 보러와서 재미나게 보고 왔는 데 이번에는 친구와 보러 왔어요~
친구가 공연 볼 때 어두우면 자주 조는 친구인데 이 공연은 너무 신나고 재미있어서 한번도 졸지않았다고 뿌듯해한 공연이에요!!!
연말에 연인과 가족, 친구들이랑도 정말 즐겁게 보고 올 수 있는 공연인 것 같아요!

- 시놉시스

"환장"할 녀석들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하모니
한때 라이브 클럽의 전설이었던, 볼륨.
하지만 지금은 파리만 날리는 볼품없는 가게다.

자신의 노래 실력을 들키기 싫은 은수,
클래식이 싫어 도망친 채은,
돌아온기타리스트 타미,
이수역에서 베이스만 친 이수,
전국 클럽 도장 깨기를 하던 드러머 철봉,
그리고 이들을 식구처럼 아끼는 볼륨의 사장 상만,
볼륨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탄생한 라이브밴드 <볼륨 업>!
이 밴드 괜찮은 걸까?

가수 홍경민님이 직접 각본과 프로듀싱을 맡은 공연이라고 해서 신기한 마음 반 기대하는 마음 반으로 보았어요
두번째 보는 뮤지컬인데도 배우분들이 거의 다 달라서 새로운 뮤지컬은 보는 것처럼 신선했어요!

오늘의 캐스트
김은수 역의 박시환 배우님, 슈퍼스타케이 준우승한 가수답게 노래를 시원시원하게 너무 잘 부르시더라구요 연기도 잘하시고 무대매너도 좋으시고 가창력도 너무 좋아서 팬이 되었어요!!!
정채은 역의 주수경 배우님, 저번 회차에도 뵈었던 배우님이신데 피아노도 잘치시고 노래도 잘하시고 너무 예뻐서 눈길이 가는 배우님이셨어요!
구상만 역의 홍경민 배우님, 배우님이 만드신 공연이라 그런지 더 애정이 느껴지게 연기를 하신 배우님이세요
타미킴 역의 이상정 배우님, 키도 크시고 리틀 이정재 느낌이 있으신 배우님이세요! 껄렁한 연기 잘하시더라구요
강철봉 역의 이재혁 배우님, 개구진 연기로 애드립이 빵빵 터진 지코닮으신 배우님이세요!
배이수 역의 김진환 배우님, 중간중간 감초같은 연기를 잘하셔서 재미있게 보았어요
멀티녀 역의 장한솔 배우님, 저번에 봤을때는 멀티남으로 남자배우님이셨는데 이번에는 여자배우님이셔서 신기했어요 ㅎㅎ 애드립도 웃기고 털털한 연기가 너무 재밌었어요
멀티녀 역의 송영숙 배우님, 엄마 연기가 너무 리얼하시고 여러 멀티역을 잘 소화해주셔서 인상 깊었어요

볼륨업의 매력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 하나는
커튼콜 맛집이라는거에요 ㅎㅎㅎ
무려 10분동안 관객들과 같이 호흡하며 즐기는 커튼콜이 가장 인상 깊어요
그리고 배우분들 성격에 따라 애드립이 다르고 색다른 매력이 있어서 볼때마다 같은 공연인가 싶을정도로 새로운 느낌이에요!

두번째 보니 커튼콜때 같이 따라부르며 신나게 즐길 수 있었어요!!
엄청 자주 도는 회전팬이 있을 정도로 매력이 있는 뮤지컬이에요!!!

<초대권을 받아 관람하였고, 이 글은 주관적 견해로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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