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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ian 데미안 SET (한글판+영문판)]

hanshoujuan 2023. 11. 23.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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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주관사인 미국대학위원회 권장도서이자, 우리나라에서도 베스트셀러 권장도서로 초중고 때 읽어본 작품, [데미안]을 다시 한번 읽어보았습니다.
독일의 국민작가 헤르만 헤세, 그의 영혼이 깃든 자전적 소설로 책장을 덮고나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작품인 것 같아요

이 책은 새로운 사회로 진출하려는 젊은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마치 '청년들을 위한 성경' 과도 같은 성장소설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헤르만 헤세가 성장하면서 억압받았던 심정들이 고스란히 내용에 묻어난 책이기도 하였어요
학교와 부모님에 의해서 강요당한 종교적 문제를 겪었다고 알고 있는데, 자신을 주인공 싱클레어에 빗대어 감수성이 남달리 예민한 소년기에서 청년기를 거치는 동안 선과 악의 세계에서 많은 갈등을 겪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새는 알에서 빠져나오려고 몸부림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누구든 세계를 부숴야 한다. 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다."

이 유명한 구절을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할까 궁금했는데 반석출판사에서 나온 이 데미안 도서는 영문판과 한글판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영어공부하면서 원서읽기 도전하기에도 딱 좋은 책이었어요

"The bird flights its way out of the egg. The egg is the world. Who would be born must first destroy a world.The bird flies to God. That God's name is Abraxas."

너무나 유명한 구절이기에 영어로도 술술 잘 읽히는 느낌이었습니다.
어려운 문장은 한글판 책과 번갈아 보면서 해석해서 보았어요~

제1차 세계대전 직후, 패전으로 인해 절망 상태에 빠져 있던 독일 젊은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하며, 문학계에도 일대 파장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소설 [데미안]이 반기독교적인 소설로도 해석하지만, 소설 속의 데미안 도움으로 주인공 싱클레어가 악에서 선의 세계로 돌아오는 과정을 그리고 있어서 많은 교훈을 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오랫만에 데미안을 읽으니 색다른 느낌을 주었어요
어렸을때 읽었던 느낌과는 또 다른 영감을 주는 책이라서 해마다 한번씩 읽어보면 좋을 책입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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