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 후기

hanshoujuan 2023. 10. 1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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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13일 금요일, 인사이드 윌리엄을 보러 아트원씨어터를 갔습니다.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뮤지컬 부문 수상작이라고 하여 기대가 되었어요
워낙 유명한 셰익스피어 작품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이라서 문학을 좋아하는 저에게 참 흥미로운 소재였습니다.

-줄거리
셰익스피어의 원고지에서 빠져 나온 햄릿, 줄리엣, 로미오.
그들은 자신만의 파라다이스를 찾을 수 있을까?

세계적인 명작 탄생을 꿈꾸며 <명작, 이대로만 하면 쓸 수 있다!>의 지침에 따라
아버지의 복수에 성공한 왕자 <햄릿>과
가문의 반대를 극복하고 사랑을 이루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집필 중인 셰익스피어.

책 속에 직접 뛰어들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진행시키던 중,
불어오는 거센 바람에 뒤죽박죽 섞여버린 두 대본,
그리고 섞여버린 대본이 탄생시킨 ‘미지의 공간’에서 만나게 된 햄릿과 로미오와 줄리엣.

‘미지의 공간’에서 잊고 지낸 자신의 꿈을 찾아가려는 줄리엣과 햄릿,
자신의 사랑을 받아주지 않는 줄리엣 때문에 길을 잃어버린 로미오
그리고 어떻게든 이 주인공들을 되돌려 명작을 탄생시키고 싶은 셰익스피어.

과연 이들은 모두 각자의 작품 속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햄릿>, <로미오와 줄리엣>은 과연 무사히 명작으로 탄생될 수 있을까?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나오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라니..!
시놉시스 자체로도 너무 신박하면서도 흥미진진하였습니다.
바람에 휩쓸린 원고로 인해서 햄릿과 로미오와 줄리엣의 이야기가 뒤섞이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흥미로운 이야기인 것 같아요

오늘의 캐스트!
셰익스피어 원종환 배우
햄릿 임진섭 배우
줄리엣 이아름솔 배우
로미오 주민진 배우

다른 작품들에서 본 믿보배 분들이 많이 나오시는 회차였어요!
더욱이 이날은 네이버 무료중계가 있는 날이라 많은 카메라 장비들과 함께한 공연이었어요~
배우분들이 안방 관객들을 위한 애드립도 마구 날려주시고 티키타카가 너무 잘되어서 유쾌하고 재미있게 잘 보고 왔습니다.

이 뮤지컬을 단 한단어로 표현하자면 "꿈" 이에요
환상적인 꿈 같은 이야기이기도 하고, 자신의 꿈을 좇아가는 성장 이야기입니다.
공연을 보면서 제 자신을 다시 돌아보고 저의 꿈에 대하여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었어요
판타지적인 요소가 있지만 그 속에 깊은 뜻이 담긴 대사들과 현실적인 내용들이 있어서 어느 새 이 극에 흠뻑 빠져버렸어요
넘버들도 대중적인 멜로디로 너무 좋고 그 이야기 속에 깊은 의미도 있어서 남녀노소 그리고 커플 친구들이 함께 보면 좋을 공연이었어요!!

[이 공연은 컬처블룸으로부터 초대권을 제공받아 공연을 관람하고 작성한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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