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뮤지컬

뮤지컬 [왕자대전] 후기

hanshoujuan 2023. 6. 27.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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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21일 수요일 오후 8시, 뮤지컬 [왕자대전] 을 보러 혜화역에 위치한 대학로 SH아트홀로 갔습니다.
DIMF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한 작품이고 유명한 대학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서 기대가 되었어요!

-오늘의 캐스트
태종 이방원 역의 곽동현 배우
이제/왕세자/양녕대군 역의 박근식 배우
이도/충녕대둔/세종대왕 역의 김동형 배우
이보(호)/효령대군 역의 임동주 배우
원경왕후 민씨/중전 김설희 배우
어리 역의 오승연 배우

곽동현 배우와 박근식 배우는 다른 뮤지컬 공연에서도 많이 뵈었던 배우분들이라 내적 친밀감이 많이 들었어요!
김동형 배우, 임동주 배우, 김설희 배우, 오승연배우는 처음 뵈었는 데 실력파 배우이신 것 같았어요
특히 김설희 배우님 너무 예쁘고 아름다워서 눈을 뗄 수 없었네요 연기도 엄청 잘하셨어요!
6명 배우분들의 외모, 실력 모두 출중하셔서 105분 공연을 정말 꽉꽉 채우셨네요

- 시놉시스
"왕이 되고 싶으냐?"
두 손에 형제들의 피을 묻히고 왕좌에 오른 태종 이방원!
그런 그도 자신의 왕자들은 자신과 다른 길을 걸어가길 바랐다.
허지만 그 장자가 왕의 재목으로서 자질이 의심된다면 어떨까?
장자보다 나은 차자, 그보다 뛰어난 삼자가 있다면?
태종의 선택에 따라 하루 아침에 운명에 바뀌게 된 왕자들은 자신의 새로운 운명을 어떻게 마주했을까?
왕이 된 피의 제왕 태종 이방원과 그의 세 왕자, 맞지 않은 옷을 입은 자들의 이야기.

태종 이방원은 친형제랄 포함한 많은 사람을 베어 피로 얼룩진 왕좌에 오르고, 가장 사랑하는 아들인 세자가 성군이 되기를 바라며 밤낮없이 서연과 정무를 강요한다.
세자는 태종을 실망시키지 않으려 갖은 애를 쓰지만 하루에도 수백 번씩 숨이 턱 하고 막히고 가슴에 구멍이 난 듯 공허하다.
어느 밤, 세자는 몰래 궁을 벗어나고, 곽선의 첩인 어리를 몰래 궁으로 들이다 막냇동생 충녕대군과 마주치게 되는 데...
이를 알데 된 태종안 당장 어리의 목을 치겠다 하고, 이 여인만은 허락해 잘라 호소하는 세자.
착하기만 하던 두 아우들 효령, 충녕도 세자의 자리를 욕심내기 시작하는 데 ...

뮤지컬 [창업] 이 떠오르는 공연이었는데,
대사나 넘버가 더 세련되게 다듬어진 뮤지컬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넘버들이 하나같이 다 좋았고, LED 배경이 시간과 장소에 따라 바뀌는 점도 인상 깊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배우분들이 아이컨택하면서 인사해주시고 커튼콜 촬영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사극 뮤지컬은 대게 대극장에서 많은 앙상블 출연진들과 더 화려하게 무대를 올릴 거라는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6명의 배우분들이 무대를 꽉 채우셔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보았습니다.
무엇보다 소극장 뮤지컬이라는 게 무색할 정도로 대극장 못지 않은 배우분들의 열연이 너무 기억에 남아요..!
소극장 공연으로만 남기엔 너무 아까운 공연이라, 중극장, 대극장 무대까지 오를 수 있도록 더욱 흥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공연은 컬처블룸으로부터 초대권을 제공받아 공연을 관람하고 작성한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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